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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괴물' 류현진과 맞대결 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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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핵잠수함' 김병현(33, 넥센)의 다음번 선발 등판 날짜가 정해졌다. 25일 목동 한화전이다.

넥센 구단은 김병현이 오는 25일 선발 등판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난 18일 삼성전서 국내 복귀 첫 선발 등판했던 김병현은 이로써 6일 휴식을 취하고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김병현의 선발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이제는 맞대결 상대가 누구냐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괴물투수' 류현진(25)과의 '선발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 상 류현진도 25일로 등판 일정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박찬호와의 전직 '메이저리거 맞대결' 가능성에도 큰 관심이 쏠렸으나 당장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박찬호는 23일 광주 KIA전 선발이 유력하다. 그러나 류현진과의 매치업도 충분히 팬들의 큰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현과 류현진 모두 탈삼진 능력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선수들이다. 류현진은 22일 현재 70개의 탈삼진으로 이 부문 독보적인 선두에 올라 있다. 김병현도 전성기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지난 18일 첫 선발 등판에서 4.2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녹슬지 않은 구위를 과시했다.

여러모로 관심을 끌게 될 김병현과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 그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야구팬들의 시선은 벌써부터 25일 목동구장으로 향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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