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빅뱅 사건으로 공황 장애에 발작까지…"

[장진리기자] 양현석이 빅뱅의 사건사고에 공황발작까지 겪었다는 충격 사실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양현석은 "공황장애 때문에 공황발작까지 겪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지드래곤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되고, 대성은 교통사망사고에 연루되면서 지난해 빅뱅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겪었다. 이에 대해 양현석은 "말도 못할 만큼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살면서 이렇게 어려운 일이 있었을까 싶다"며 "그 사건을 겪으며 공황장애가 왔다. 지드래곤과 대성 사건 이후로 발작을 겪었고, 공황발작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공황발작이 살면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무서운 공포라고 하더라. 울 수 있는 마음의 여유 조차 없었다. 10초 뒤에 죽을 것만 같은 느낌"이라고 당시의 공포를 설명한 양현석은 "작년 한 해가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대성이 같은 경우는 제가 뭐라고 하기 애매한 상황이었다. 이 친구에게도 불행이 닥친 상황이었기 때문에 혼을 내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지드래곤은 많이 혼났다. 너 때문에 얼마나 많은 팬들이 속상했겠느냐고 많이 혼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양현석은 부인 이은주와의 결혼 풀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