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백지영과 아이유가 막상막하 '음원퀸' 대결을 펼치고 있다.
백지영이 7일 선공개한 '목소리'와 아이유의 자작곡 '복숭아'는 각 음원차트에서 1위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백지영의 '목소리'는 7일 오전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실시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아이유가 2위를 기록하며 팽팽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또다른 음원사이트인 올레뮤직에서는 아이유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리바다에서는 백지영이 1위다.
씨스타의 '나혼자'와 소녀시대-태티서의 '트윙클' 등 '대세' 걸그룹의 맹공 속에서도 두 사람이 1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명실상부 '음원퀸'임을 증명하고 있는 것.
특히 백지영의 '목소리'와 아이유의 '복숭아'는 타이틀곡 공개에 앞서 선공개된 곡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백지영의 '목소리'는 이단 옆차기의 곡으로, 요즘 예능계와 가요계를 섭렵한 블루칩 리쌍의 개리가 지원사격에 나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팝발라드 '목소리'는 R&B스러운 그루브감 있는 비트와 감성적 멜로디가 서정적이면서 슬픈 가사말의 느낌을 배가시켰으며, 백지영의 매력을 한층 잘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지난 4일 공개된 아이유의 자작곡 '복숭아'는 사랑이 시작될 때의 설렘을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감성으로 표현한 곡으로, 풋풋하고 소녀적인 아이유의 감성이 잘 표현된 곡이다. 사랑하는 연인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복숭아'의 가사는 잔잔하면서도 달콤한 멜로디와 어우러져 상쾌한 청량감과 소녀감성을 드러내고 있다.
선공개곡으로 음원차트에서 맞붙은 두 사람은 앨범발매를 놓고 다시 한 번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아이유는 오는 11일 싱글 '스무 살의 봄'을 발매하며, 백지영은 오는 17일 미니앨범을 발매, 댄스곡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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