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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경철-넥센 전유수, 시즌 첫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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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2012시즌 첫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SK 포수 최경철(32)과 넥센 우완 투수 전유수(26)가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SK와 넥센이 1일 두 선수의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SK는 투수 자원을, 넥센은 빈약한 포수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최경철-전유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최경철은 전주고-동의대 졸업 후 2003년 SK에 입단했다. 그러나 박경완과 정상호가 버티고 있는 SK 안방에 최경철의 자리는 좁았다. 더구나 올 시즌을 앞두고 LG서 대형포수 조인성을 FA 영입하면서 최경철의 팀내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최경철은 올 시즌 두 차례 선발 출전했다. 교체 포함 8경기에 나서 7타수 1안타 타율 1할4푼3리를 기록했다. 프로 통산 161경기 출전해 통산 타율 1할8푼8리(192타수 36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전유수는 경남상고 졸업 후 2005년 현대에 2차 8라운드(전체 58순위) 지명돼 입단했다. 입단 후 경찰청 입대 전인 2009년까지 5년 동안 총 18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10.59를 기록했다. 지난해 제대 후 이름을 전승윤에서 전유수로 개명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치른 스프링캠프서 최고 구속 148㎞를 던져 넥센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한몸에 받기도 했다. 퓨처스리그서는 6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2홀드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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