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예고편 '돈의 맛',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다

[김양수기자] 성인인증 19금 예고편이 공개된 영화 '돈의 맛'이 7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돈의 맛'은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는 물론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개봉예정영화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등에서 1위를 독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붉은 욕정의 강렬한 티저포스터에서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선보인 김강우-김효진까지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영화에 대한 관심이 배우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두차례나 심의가 반려된 티저예고편의 삭제 장면을 포함시켜 재편집한 성인인증 19금 예고편이 공개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간 한국영화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자극적이고 노출 수위가 높은 장면이 성인버전 예고편에 삽입돼 영화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심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

'돈의 맛'은 2010년 칸국제영화제 경쟁출품작 '하녀'의 임상수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제작 초기부터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젊음의 상징 김강우-김효진, 돈의 상징 백윤식-윤여정의 이색 조합으로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색이 강한 캐릭터와 주연배우진의 탄탄한 연기력, 여기에 임상수 감독만의 강렬한 연출력이 더해져 2012년 상반기 어떠한 이슈를 만들어 낼지 영화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돈의 맛'은 오는 5월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