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박지성 자선경기', 태국에서 열린다

[최용재기자] 지난해 베트남에서 열렸던 '박지성 자선경기'가 올해에는 태국에서 열린다.

JS파운데이션은 29일 "오는 5월 23일, 국내외 유명 축구선수들이 참가하는 자선경기 '제2회 아시안 드림컵(Asian Dream Cup)'을 태국에서 개최한다. 작년 큰 홍수 피해를 입은 태국의 축구 꿈나무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이번 개최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경기 장소는 태국 SCG 무엉텅 경기장이고, 경기는 박지성 프렌즈와 태국 프리미어리그 올스타와의 대결로 펼쳐진다. JS파운데이션은 "박지성 프렌즈는 박지성 선수와 같은 소속 선수뿐 아니라 유럽리그에서 활약 중인 아시아 선수들로 구성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JS파운데이션은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낸드, 마이클 오언, 게리 네빌 등 맨유 출신 선수들에게 초대장을 보냈다고 설명했고 해당 선수들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인 박지성은 "재단의 공식적인 사업인 아시안 드림컵의 개최가 아시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 올해 자선경기 수익금은 청소년과 축구 교육환경 개선 단체에 기부될 것이며 특히 태국 홍수 피해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모인 수익금은 JS파운데이션을 통해서 태국 내 자선기관과 주요단체에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