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팀은 시범경기 4연패에 빠졌다.
이대호는 1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야마모토의 5구째 몸쪽 꽉 찬 볼에 서서 삼진을 당한 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가와카미를 만나 초구를 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 2사 후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다시 바뀐 투수 스즈키의 5구를 받아쳤지만 2루 땅볼을 기록한 뒤 다음 이닝 수비 때 T-오카다로 교체됐다. 이로써 이대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 11타수 2안타 타율 1할8푼2리가 됐다.
오릭스는 이날 주니치에 0-10으로 완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선발 나카야마가 5이닝 동안 9피안타 4탈삼진 3볼넷으로 9실점(7자책)이나 하는 바람에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오릭스 타선도 잠잠했다. 주니치가 11안타로 10점을 뽑아내는 동안 오릭스는 단 3안타의 빈타로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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