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박주영(27, 아스널)이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박주영은 2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했고 바로 국가대표팀 훈련장인 파주NFC로 입소했다.
최근 소속팀 아스널에서 철저히 주전에서 밀린 박주영이다. 그에게서 최근 심정과 오는 29일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최종전에 대한 각오, 국가대표팀에서의 부활 등을 기대했지만 아무 말도 들을 수 없었다. 파주NFC로 온 박주영은 입을 꾹 닫은 채 숙소로 들어갔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박주영이 몸이 피곤하다고 해서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최강희 대표팀 감독은 소속팀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하는 유럽파 선수는 차출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유일한 예외로 박주영을 불러들였다. 축구팬들은 박주영을 향한 최강희 감독의 신뢰와 확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최근 복잡한 사정 탓에 대표팀에 합류한 뒤에도 침묵으로 일관한 박주영이다. 하지만 팬들은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는 침묵 대신 시원한 골로 부활을 알렸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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