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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캠프 끝낸 넥센, 9명이나 강진행…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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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범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실시한 1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이제 선수단은 18일(한국시간) 입국한 후 이튿날인 19일 2차 캠프지인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하게 된다.

그런데 눈길을 끄는 대목이 있다. 바로 2차 캠프지로 이동하는 선수들의 교체 인원수. 김시진 감독은 무려 9명을 가고시마 캠프가 아닌 전남 강진 2군훈련장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투수진에서는 우완 김성태와 김영민, 김정훈, 이태양이 국내 잔류하게 됐고, 야수진에서는 정수성과 유재신, 박정음이, 포수는 신영재, 지재옥이 강진으로 내려간다. 이들은 시범경기 때까지 국내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이유는 두 가지다. 넥센은 가고시마에서 자체훈련보다는 연습경기 위주로 스케줄을 짰다. 미국에서 담금질한 전력을 실전에서 시험해보는 시기다. 현재는 같은 지역에 캠프를 차린 롯데, 두산과 총 7차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개막 후 즉시 전력감이 아니라고 판단된 선수는 국내에 잔류시키기로 결정했다. 연습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을 굳이 일본까지 데려갈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다.

또 재활이 필요한 선수들도 남겨놓는다. 연습경기 일정으로 바쁜 가고시마에서 재활훈련을 하는 것보다는 국내에서 차분히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편이 낫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속하는 선수들은 팔꿈치 재활에 매진해야 하는 김성태와 김영민 등이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일본 캠프 자체가 연습경기를 하러 가는 곳이다. 재활이 필요한 선수들과 (시즌을) 2군에서 시작할 선수들이 있지 않겠느냐"며 "김성태의 경우는 지금 피칭하기에는 이르니 일본에 갈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연봉계약이 늦어져 미국으로 떠나지 못했던 송지만, 강귀태, 오재영은 새로 합류한다. 구단 관계자는 "연봉미계약으로 캠프로 떠나지 못한 것은 감독님의 결정이었다"며 "감독님이 2차 캠프에 이들을 부른 것"이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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