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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하정우 보고 음악적 영감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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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가수 이승철이 배우 하정우에 영감을 얻어 음악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8일 서울 서초구 부티끄 모나코미술관에서 진행된 '시네노트'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하정우를 비롯해 영화감독 장훈, 이재용, 강형철, 그리고 가수 이승철 등이 참석했다.

이승철은 삼성 갤럭시 노트로 만든 웹툰과 영화, 음악을 아우르는 새로운 콘텐츠 '시네노트'의 음악 감독을 맡았다.

그는 "음악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지금까지 없었던 신개념 콘텐츠에 참여하게 돼 기대가 크다.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음악을 만들어 놨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미 영화 장르에 맞춰 세 곡의 스케치를 80% 가량 마친 상태"라며 "영화가 완성되는 상황에 마춰 나 역시 음악을 수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무대에서는 기타리스트 박창곤이 직접 신곡 '위드아웃유'를 연주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승철은 "TV CF에 수염을 기른 배우 하정우의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라며 "당초 아일랜드 휘슬이란 악기를 사용한 여성적 음악이었는데 악기를 기타로 바꿔 블루지한 음악으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시네노트'는 웹툰작가인 손제호, 이광수 콤비가 포문을 열면 이재용, 강형철, 장훈 감독이 각각 로맨스, 코미디, 액션 장르의 영화를 제작한다. 연기파 배우 하정우는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삼색 매력을 선보이고, 가수 이승철이 OST와 BGM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시네노트'는 2012년 1월 시네노트 마이크로사이트와 네이버 웹툰에서 공개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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