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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총액 11억원에 삼성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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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범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이승엽과 연봉 8억원, 옵션 3억원 등 총액 11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삼성은 5일 "서울 구단사무실에서 김인 사장과 이승엽이 입단계약에 합의, 8년만의 국내복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이승엽은 이날 계약조건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구단에 일임했으며, 이에 구단은 총액 11억원의 국내 최고 금액을 제시했다.

이승엽은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왔다는 생각에 말 못할 기쁨을 느낀다. 삼성은 내 마음의 고향이다. 일본 진출 당시 죄송한 마음이 컸는데 이제 그 보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후배들과 힘을 모아 팀이 더욱 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중심타선 보강으로 인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력으로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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