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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 35득점' 삼성화재, KEPCO 잡고 선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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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범기자] 삼성화재가 KEPCO의 1위 탈환의지를 가볍게 꺾었다.

삼성화재는 27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2라운드 KEPCO와의 홈경기서 여전히 강력한 가빈의 맹폭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19 25-19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8승 1패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KEPCO는 3-0 혹은 3-1 승리를 거두면 승점 3점을 보태 1위에 오를 수 있었지만, 오히려 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샀다. 6승3패 승점 17점.

가빈 슈미트의 타점은 높았고 KEPCO 수비는 그의 스파이크를 막지 못했다. 가빈은 3세트까지 35득점, 공격성공률 79.54%를 기록하면서 주공격수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백어택 득점이 19점에 달했다. 박철우도 16득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철우는 공격성공률이 80%에 이를 정도로 정확성 면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팀공격성공률 자체도 73.91%나 됐다.

삼성화재가 첫 세트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손조롭게 출발했다. 1세트 가빈과 박철우가 15득점을 합작했고, 블로킹 득점도 3개를 성공시키며 KEPCO의 기세를 단숨에 꺾었다. 박철우는 6차례 스파이크를 시도해 모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첫 세트를 25-19로 승리한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도 쌍포의 위용을 앞세워 KEPCO를 무력화시켰다. 2세트는 가빈이 12득점을 올려 손쉽게 KEPCO의 반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3세트는 박빙의 승부로 이어졌지만, 결국 삼성화재가 따내면서 이변없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초반부터 1점 싸움을 벌인 양 팀은 득점공방 속에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체육관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공격집중도에서 삼성화재가 앞섰다. 16-18로 뒤진 상황에서 가빈의 퀵오픈, 박철우의 서브득점, 김홍정의 블로킹으로 단숨에 3점을 보태 19-18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KEPCO로 흘러가는 분위기를 단숨에 되찾으면서 승리를 예고했다. 그리고 21-21에서 가빈의 퀵오픈공격 후 안젤코의 백어택 범실로 23-21까지 도망갔고, 23-22에서는 가빈의 연속 백어택을 앞세워 깔끔히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신치용 감독은 "오늘 경기 내용이 상당히 좋았다. 블로킹에서만 아쉬움이 있었다. 공격위주로 가려고 했었는데 잘 해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박철우도 맹활약했는데) 오늘 경기가 향후 전술적인 면에서 상당히 가치가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KEPCO는 안젤코가 21득점, 서재덕이 14득점을 올렸지만 가빈-박철우의 위용을 당해내지 못했다.

한편, 성남 경기서는 현대캐피탈이 상무신협을 세트스코어 3-0(25-14 28-22 25-22)로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5승 5패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5위에서 단숨에 3위로 뛰어올랐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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