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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황재균 실책, 롯데 이번 PO '첫 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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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플레이오프 기간 내내 호수비를 펼치며 팀에 공헌해온 롯데 자이언츠 3루수 황재균이 첫 실책을 결정적인 순간 기록했다. 이는 롯데의 이번 플레이오프 첫 실책이기도 하다.

황재균은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7회까지 자신 앞으로 온 세 번의 타구를 무리 없이 처리한 황재균은 8회초 무사 1루에서 박정권의 느리게 굴러오는 땅볼을 잡다가 놓치고 말았다. 황재균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롯데의 이번 플레이오프 첫 실책.

앞선 경기에서는 맨손으로 잡아내 멋진 송구로 1루에서 주자를 잡아내는 모습을 수 차례 보여줬던 황재균은 최종 승부를 겨루는 5차전에서 실점의 빌미가 되는 실책을 범하고 말았다. 처리하기 어려운 타구이긴 했으나 최근 절정의 수비력을 보여줬던 황재균이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황재균은 타석에서도 7회까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올 시즌 롯데의 마지막 경기가 될 지도 모를 경기에서 그동안 보여줬던 '철벽수비'에 오점을 남긴 황재균이다.

조이뉴스24 사직=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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