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우리팀 에이스는 김광현이다. 1차전 선발로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
이만수 SK 감독대행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한 김광현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 대행은 7일 오후 문학구장 1층 특설무대서 열린 '2011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1차전 선발 투수로 김광현을 지목한 이유를 설명했다. 1차전 상대 투수는 KIA의 에이스 윤석민.
김광현이 지난 6월부터 몸상태가 좋지 않아 우려가 큰 상황이다. 하지만 이만수 대행의 믿음은 확고했다. "1차전 선발 투수를 고민한 적 없다"고 못박은 이 대행은 "김광현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순간부터 이미 1차전 선발은 결정된 상태였다. 상대 에이스인 윤석민이 1차전 선발로 출전하기 때문에 우리도 도망가지 않고 김광현을 냈다. 내 스타일이 힘에는 힘으로 맞붙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 대행의 자신감은 계속됐다. "우리팀 에이스는 김광현이다"고 강조한 이 대행은 "우리팀 김광현이 윤석민보다 잘 하기 때문에 걱정 없다"고 김광현에 대한 믿음을 거듭 나타냈다.
그동안 외국인 투수 고든 외에는 확실한 선발 투수가 없다는 것이 SK의 가장 큰 고민이었다. 김광현의 합류로 SK의 마운드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 대행은 "김광현이 합류하면서 SK는 더 강한 팀이 됐다. 지난 등판에서의 투구수와 피칭 내용이 상당히 좋았다. 감독으로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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