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천석 원톱에 고무열-조영철 날개, 오만 골문 공략

[이성필기자] 베일에 가려졌던 홍명보호의 베스트11이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21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 오만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공격적인 선수 구성으로 이뤄졌다. 수문장에는 하강진(성남 일화)이 배치됐다. 플랫4 수비라인에는 홍철(성남 일화)-장현수(연세대학교)-홍정호(제주 유나이티드)-오재석(강원FC)이 포진해 무실점 수비에 나선다.

미드필드에는 윤빛가람(경남FC)이 정우영(교토상가)과 짝을 맞춰 공격형 미드필더 백성동(사간도스)를 지원한다.

공격진에는 지난 6월 오만과 평가전에서 두 골을 넣은 배천석(빗셀 고베)이 원톱에 서고 '기대주' 고무열(포항 스틸러스)-조영철(알비렉스 니가타)이 좌우 날개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골을 노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