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오는 21일 경상남도 창원에서 오만과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앞두고 있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인천 유나이티드 2군과 연습경기에서 깔끔하게 이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7일 오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인천 2군과 3피리어드로 나눠 가진 연습경기에서 고무열(포항 스틸러스)의 두 골과 윤빛가람(경남FC)의 한 골로 3-0으로 이겼다.
1피리어드 20분, 중원의 조율사 윤빛가람이 황금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찼고, 볼은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2피리어드를 무득점으로 마친 대표팀은 3피리어드서 고무열이 킬러 본색을 드러냈다. 4분 윤일록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연결한 볼을 백성동이 스치며 속임 동작으로 고무열에게 흘렸고, 고무열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맛을 봤다.
감을 잡은 고무열은 9분 한국영의 발에서 시작된 볼을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또 다시 오른발로 골을 넣었다.
연습경기에서 승리한 올림픽대표팀은 18일에는 훈련 없이 결전지 창원으로 이동한다. 이후 19, 20일 두 차례 훈련을 통해 오만전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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