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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2호골 작렬…지동원은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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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손흥민(함부르크)이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은 패배했다.

함부르크는 27일 밤(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AOL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1~12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FC쾰른과의 경기에서 3-4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함부르크는 시즌 개막 후 4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며 1무3패를 기록, 분데스리가 꼴찌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후반 17분 2-2 동점인 상황에서 균형을 깨는 멋진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2라운드 베를린전 첫 번째 골 이후 터진 손흥민의 시즌 2호골이다.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며 왼발로 슈팅, 쾰른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제 몫을 해낸 손흥민은 후반 28분 교체돼 물러났다. 손흥민의 골이 결승골이 될 수 있었지만 이후 함부르크는 내리 2골을 내주며 뼈아픈 재역전 패배를 당했다.

선제골은 함부르크의 몫이었다. 전반 11분 페트리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전반 21분 쾰른의 아디 치히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

후반 4분 쾰른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포돌스키의 크로스를 노바코비치가 밀어넣으며 쾰른은 2-1로 앞서나갔다. 그러자 함부르크는 후반 14분 라즈코비치가 골을 넣으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17분 손흥민이 골을 넣으며 함부르크는 리드를 잡았지만 38분 클레멘스에 동점골을, 43분 맥켄나에 역전골을 허용하며 결국 3-4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한편, 선덜랜드는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시즌 개막 후 교체멤버로 활약해오던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이날 경기에는 결장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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