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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巨人과 이틀 연속 무승부…임창용 등판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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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명기자] 야쿠르트가 패색이 짙던 경기를 중반 이후 맹추격 끝에 무승부로 이끌었다. 팀 마무리투수 임창용은 등판하지 않았다.

야쿠르트는 31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홈게임에서 9회까지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시간제한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은 전날 경기서도 2-2로 비겼다. 임창용이 2-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회 1실점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결과였다.

야쿠르트는 역시 리그 선두 팀답게 끈질긴 면모를 보여줬다. 선발투수 마스부치가 2이닝 5실점하는 부진을 보여 초반 0-5로 뒤졌으나 이후 등판한 계투진이 마운드를 안정시키면서 차근차근 추격을 전개했다. 4~6회 매 이닝 점수를 뽑으며 4-6으로 따라붙은 야쿠르트는 8회말 두 점을 추가해 결국 6-6 동점을 이루는 저력을 과시했다.

요미우리와의 이번 3연전을 1승 뒤 2무승부로 마감한 야쿠르트(40승 11무 26패)는 센트럴리그 선두 자리에 흔들림이 없었다. 2위 한신이 이날 요코하마전서 승리했으나 승차는 여전히 7.5경기나 된다.

한신 마무리투수 후지카와 규지는 세이브를 추가, 21세이브로 구원 부문 단독 2위로 치고나갔다. 20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임창용은 3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1위는 히로시마의 사파테로 이날 주니치전 세이브 기회에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25세이브에 머물렀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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