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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키앤크' 연습 중 이마 부상 "PD도 못말리는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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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리기자] 김병만이 부상에도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애정을 멈추지 않고 있다.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스앤크라이)'에 출연 중인 김병만은 7일 3차 경연을 위해 연습하던 도중 넘어져 가벼운 이마 부상을 당했다.

'키스앤크라이' 연출을 맡고 있는 김재혁 PD는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김병만이 연습 도중 넘어져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며 "가벼운 부상이라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다만 건강이 우선이기 때문에 오늘 병원에 들러 간단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지난 1차 경연에서도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음에도 완벽한 연기를 펼치는 투혼을 발휘했다. 찰리 채플린으로 변신해 우스꽝스러운 표정 연기와 뛰어난 스케이팅을 선보인 김병만은 결국 통증을 숨기지 못하고 심사 도중 무릎을 꿇으며 김연아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재혁 PD는 "김병만이 시간 날 때마다 연습에 참가할 정도로 열심이다. 몸을 아끼라고 해도 본인이 몸을 사리지 않고 너무 열심히 연습에 임해 오히려 제작진이 걱정할 정도"라고 밝혔다.

실제로 김병만은 현재 피겨스케이팅에 푹 빠져 있다. 프로그램을 위해 지급받은 스케이트 부츠 외에도 본인이 직접 사비를 들여 다른 부츠까지 구입했다. 이에 대해 김병만은 "'키스앤크라이'를 찍으며 스케이팅의 재미를 알았다. 특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는 것이 즐겁다"며 "프로그램이 끝나도 취미로 스케이팅을 계속할 생각이다. 그래서 일부러 부츠까지 장만했다"고 말했다.

현재 김병만은 3차 경연을 위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김 PD는 "지난 2차 경연 때는 웃음기를 싹 뺐지만, 3차 경연에서는 또다시 시청자분들께 함박웃음을 선사할 것"이라며 "김병만이 놀라운 고난이도 기술까지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키스앤크라이' 출연진들은 8일 오후 생방송되는 '평창 2018 축하쇼-새지평을 열다'에 출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축하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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