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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햄스트링, 오카다 감독 "오래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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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1군 복귀를 눈앞에 뒀던 '코리안특급' 박찬호(38, 오릭스)가 이번엔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스포츠닛폰'을 비롯한 일본 언론은 30일 박찬호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30일 2군행 이후 약 한 달만에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던 박찬호에게는 생각지도 못한 악재다.

2군에서 컨디션 조절 중이던 박찬호는 지난 22일 1군 훈련에 합류, 30일 펼쳐지는 세이부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8일 홈구장 교세라돔에서 러닝 훈련을 하던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 1군 복귀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30일 고베 시내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인 박찬호는 29일에는 아예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교류전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오릭스는 중심타선에서 활약하던 기타가와 히로토시의 아킬레스건 부상에 이어 박찬호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에 차질을 빚게 됐다.

오릭스 오카다 아키노부(54) 감독은 "외야에서 러닝을 하다가 근육이 파열됐다. 처음으로 다친 부위 같더라"며 "(복귀까지)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말해 박찬호가 빠른 시일 내 복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릭스는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한 박찬호를 대신해 개막전 선발을 맡았던 기사누키 히로시를 30일 선발 등판시키기로 했다. 기사누키는 "갑작스런 등판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운드에 설 준비를 했다.

박찬호는 올 시즌 1승 5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29일 주니치전에서 3.1이닝 6실점(5자책)의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의 시간을 견디며 1군 복귀를 준비했지만 이번에는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실력 발휘할 기회를 기약없이 미루게 됐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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