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김태균, 시즌 2번째 '1군 말소'

[정명의기자] 지바 롯데 김태균(29)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두 번째다.

지바 롯데는 야쿠트와의 인터리그 경기를 앞둔 19일 김태균을 1군 등록 명단에서 말소하고 내야수 네모토 준이치를 1군에 등록시켰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김태균은 17일부터 허리 통증을 느껴왔다. 김태균은 15일 요미우리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한 이후 경기가 없던 16, 17일을 지나 18일 야쿠르트전에 결장했다. 결국 허리 통증이 결장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의 1군 등록 말소는 올 시즌 벌써 두 번째다. 지난 5월 19일에도 수비 도중 당한 손목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바 있다.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100%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김태균은 올 시즌 2할5푼의 타율에 1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