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쿵푸허슬' 황성의와 中 영화 주연 캐스팅

입력 2011.04.26 오전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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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기자] 배우 지진희가 중국영화 '길 위에'서(감독 김풍기, 제작 태라픽스)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지진희는 이번 작품에서 남자 주인공 '주환' 역으로 출연, 정통 멜로 연기에 도전한다.

지난 2005년 홍콩 영화 '퍼햅스 러브'에 출연하며 중화권에 진출한 바 있는 지진희는 드라마 '대장금'과 최근 출연작 '동이'로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길 위에서'는 떠나간 사랑을 잊기 위해 중국 여행을 시작하게 된 남자와 대도시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향으로 떠나는 중국 여인이 기차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하게 되는 멜로 영화다. 연출을 맡은 김풍기 감독은 중국 북경전영학원 출신이자 장이모우 감독의 조감독을 거쳤다.

영화에서 지진희와 함께 호흡을 맞출 상대 배우는 '쿵푸허슬'의 황성의가 낙점됐다. 지진희는 영화 촬영을 위해 지난 21일 중국으로 출국했으며 올 하반기 중국과 한국 동시 개봉을 목표로 지난 25일 크랭크인 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