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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4연승, 다테야마 완봉으로 임창용 또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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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명기자] 야쿠르트가 파죽의 4연승을 내달렸다. '수호신' 임창용은 세이브가 가능한 상황임에도 선발투수 다테야마 쇼헤이의 완봉 역투로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야쿠르트는 21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다테야마가 9회까지 혼자 마운드를 책임지며 5안타 무실점으로 눈부신 피칭을 하고 4회말 발렌티엔이 투런홈런으로 뽑아낸 점수를 잘 지켜 2-0으로 승리했다.

임창용은 불펜에서 다테야마의 완봉승을 지켜봤다. 전날(20일) 경기서도 야쿠르트는 선발 요시노리가 완봉승을 거뒀고, 임창용은 등판하지 않았다.

이로써 일본 통산 97세이브를 기록, 선동열이 일본 주니치 시절(1996~1999년) 올렸던 98세이브에 한 개 차로 다가서 있는 임창용은 타이 기록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고 양 팀 안타수는 나란히 다섯개씩으로 같았으나 야쿠르트가 4회말 발렌티엔의 투런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아 그대로 승리했다.

야쿠르트는 이날 승리로 주니치와의 이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4연승을 내달려 개막 초반 부진에서 벗어났다. 4승1무3패가 돼 승률도 5할을 넘어섰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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