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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 양산 논란에 윤성효 감독, "0-0 경기도 재미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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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무득점 경기라고 재미없지는 않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는 지난 5라운드에서 0-0 무승부가 네 경기나 속출했다. 이를 두고 '수비 축구' 때문에 경기가 재미없어졌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득점 없는 경기가 관중 감소로 이어진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수원 삼성 윤성효(49) 감독은 "0-0 무승부 경기도 박진감이 넘친다"고 나름대로의 생각을 밝히면서 "공수 전환이 빠르면 이길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윤 감독은 13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수원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득점을 많이 해서 이기기를 원하지만 경기를 하다가 보면 흐름이 있게 마련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어느 지도자나 경기에 나서면 이기고 싶어하지 않겠는가. 비기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느냐. 골이 터지지 않아서 재미가 없다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다득점이 나오는 경기가 더 많이 양산되려면 좀 더 적극적인 공격이 이뤄져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빠른 득점을 하면 상대가 만회골을 넣으려고 할 것이다. 그러면 수비에 허점이 생기면서 골이 터지지 않겠느냐"라고 어떤 식으로 골 많이 나오는 경기를 펼쳐야 하는지 설명했다.

윤 감독은 선수들의 뛰는 자세도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운동장에서 90분 동안 최선을 다해야 한다. 주심의 경기 종료 호각이 울릴 때 멀쩡하게 걸어나오는 선수가 없어야 한다"라며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K리그 순위 싸움이 혼전을 거듭하고 시·도민 구단의 돌풍이 지속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도 초반이다. 30경기를 해야 하는데 이제 다섯 경기를 했다. 3분의 1은 지나봐야 윤곽이 드러나지 않겠는가"라며 시간이 지나면 순위 판도가 정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이뉴스24 화성=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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