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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이청용 등 해외파, 온두라스전만 뛰고 조기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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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박주영(AS모나코), 이청용(볼턴) 등 유럽파와 일부 J리거 대표선수들이 25일 온두라스전을 치른 후 조기 해산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셀틱), 이정수(알 사드), 이근호(감바 오사카),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등 6명의 선수들이 이날 저녁 열리는 온두라스전와 평가전이 끝난 후 해산해 26일 대구FC와의 연습경기 때는 소집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당초 25일 온두라스전에 이어 오는 29일 몬테네그로와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일본 지진 여파로 취소됨에 따라 유럽파와 일부 J리거는 일찍 해산시켜 휴식을 취하도록 배려해주는 것이다. 몬테네그로전을 대체하기 위해 갖게 된 26일 대구FC와의 연습경기에는 조광래 감독이 온두라스전에 뛴 선수들은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따라서 조기 해산하는 대표선수들은 집에서 휴식을 취한 뒤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소집된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영철(알비렉스 니가타), 박주호(주빌로 이와타), 김영권(오미야 아르디자) 등 J리거 신예 4인방은 26일 대구전까지 대표팀에 남아 있을 예정이다. 또 K리거 대표 17명 역시 대구전을 마친 후 해산한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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