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1, 고려대)와 함께 아이스쇼에 설 출연진이 확정됐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오는 5월 6~8일 서울 잠실체육관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쇼 출연진을 24일 공개했다.
이번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새 쇼트프로그램 '지젤'과 새 갈라프로그램을 국내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일 미국에서 귀국한 김연아는 아이스쇼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김연아와 함께 나서는 출연진도 화려하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페어 금메달리스트 셴 슈에-자오 홍보(중국)를 비롯해 1998년 나가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일리아 쿨릭(러시아) 등이 나선다.
아이스쇼 단골손님으로 국내 여성팬들에게 인기가 있는 스테판 람비에(스위스), 브라이언 쥬베르(프랑스)도 또 한 번 한국을 찾는다.
특히 1988년 캘거리,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 페어 금메달리스트인 예카트리나 고르디바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남편 일리아 쿨릭과 함께 환상적인 공연을 펼친다.
이 밖에도 기예단으로 불리는 2006 토리노 올림픽 페어 은메달리스트 장 단-장 하오(중국) 커플과 2010년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우승자 알리사 시즈니(미국), 2009, 2010년 미국 선수권대회 2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제레미 애보트(미국) 등도 나선다.
국내에서는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곽민정(군포 수리고)과 유망주로 김연아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은 김해진(과천중)이 함께 한다.
올댓스포츠는 "쇼 구성과 연출 전반에 걸쳐 새롭고 다양한 즐거움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아이스쇼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www.interpark.com)을 통해 오는 4월 5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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