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양수기자] '차도녀'로 변신한 배우 문정희가 KBS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의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었다.
2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사랑을 믿어요'는 시청률 25.6%를 기록해 전날 방송(19.6%)보다 무려 6%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작가가 된 김영희(문정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배의 손에 이끌려 미용실을 찾은 영희는 촌스러운 파마를 풀고 세련된 차도녀로 변신해 시선을 끌었다.
그간 권위적인 남편 권기창(권해효)에게 꿈을 묵살당하고 갖은 무시와 설움을 감내했던 영희가 변신한 모습에 주부 시청자들은 뜨겁게 호응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영희는 우리 아줌마들의 희망', '문정희 스타일 바꾸니 '연애시대' 떠오른다', '같은 사람 맞아? 문정희는 천상배우'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C '반짝반짝 빛나는'은 15.1%, MBC '욕망의 불꽃'은 20.8%를 각각 기록했으며, SBS '신기생뎐'과 '웃어요 엄마'는 각각 14.4%, 15.4%를 나타냈다. KBS '근초고왕'은 11.6%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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