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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갈 길 바쁜' KCC 5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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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오리온스가 갈 길 바쁜 KCC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대구 오리온스는 9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수비와 속공에 적극 가담하며 제몫을 해낸 아말 맥카스킬(20점, 13어시스트)과 김태우(19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87-83으로 승리했다.

10위가 유력한 오리온스는 시즌 막바지 2위 진입을 노리는 KCC를 제물로 2연승을 거두며 자존심을 지켰다. 반면 KCC는 이날 패배로 4연승 마감과 함께 2위 전자랜드와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KCC의 일방적인 우세를 예상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날 오리온스는 리바운드 총 26개를 성공시키며 KCC(31개)와의 높이 대결에서도 별로 밀리지 않았다. 반면 KCC는 득점 찬스에서 번번이 실책(13개)을 범하며 자멸했다.

오리온스는 1쿼터부터 맥카스킬과 김태우가 각 8득점씩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동준 역시 골밑슛으로 6점을 더해 힘을 보탰다.

2쿼터에서는 허일영이 펄펄 날았다. 허일영은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꽂아넣으며 12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스는 2쿼터 종료 1분 20초를 남겨두고 허일영의 3점슛으로 14점차까지 달아났다.

강병현과 하승진이 살아나며 KCC의 반격이 시작됐다. KCC는 하승진의 골밑슛과 강병현의 연속 득점에 이은 임재현의 3점슛으로 3쿼터 초반 순식간에 10점을 따라붙었다. 임재현이 3쿼터에만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면서 추격에 고삐를 조였다.

하지만 오리온스가 전반에 워낙 많은 점수를 벌어놓은 덕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맥카스킬의 속공으로 4쿼터 포문을 연 오리온스는 김태우의 날카로운 패스를 허일영이 레이업슛으로 마무리하면서 8점차를 유지했다. 4쿼터 중반 이동준이 크리스 다니엘스를 앞에 두고 뱅크슛을 성공시키며 점수는 다시 12점으로 벌어졌다.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다니엘스의 화력이 살아나며 접전을 벌였지만 오리온스는 박지현과 허일영의 골밑 플레이로 점수를 쌓아 승리를 지켰다.

한편, 안양에서 열린 창원 LG와 안양 인삼공사의 경기에서는 문태영이 31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LG가 84-77로 이겼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LG는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 9일 경기 결과

▲ (전주 실내체육관) 대구 오리온스 87(24-17 23-16 14-22 26-28)83 전주 KCC

▲ (안양 실내체육관) 창원 LG 84(25-17 21-17 14-19 24-24)77 안양 인삼공사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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