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인천 출신 스타 축구 선수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9일 인천월드컵경기장 매소홀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허정무 감독은 "이천수와 김남일은 인천 출신으로 해외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언젠가는 이천수와 김남일이 고향에 와서 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허정무 감독은 "이천수, 김남일 영입 의사는 있다. 팬들 역시 인천 출신 선수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다. 구단으로서 지금은 여건이 맞지 않는 상황이다. 여러 가지 개선되면, 여건이 형성되면 영입을 하고 싶다. 본인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 고향에 대한 애정이 있으리라 믿는다. 우리나라 축구를 위해서 인천에 와서 좋은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인천 출신 스타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오는 1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전에 대해서 허정무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허 감독은 "홈에서 첫 경기다. 지난 원정경기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문제점도 노출했다. 선수들이 많이 바뀌어 호흡이 맞지 않았다. 하지만 점점 좋아질 것이라 확신한다. 선수들을 믿고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또 올 시즌 K리그 판도에 대해 허 감독은 "한 경기 치러 판도를 예상하기는 어렵다. 우승팀을 분류하기는 힘들다. 그래도 강팀들은 보였다. 서울, 수원, 전북, 울산, 포항 등의 팀이 강팀에 속하는 것 같다. 다른 팀들도 언제든지 덜미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며 순위를 가늠할 수 없는 팽팽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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