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바르샤 감독, "위대한 쇼를 원한다"

[최용재기자] 호셉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이 '위대한 쇼'라며 아스널전에 대한 기대감을 한 마디로 표현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2010~11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스널과 경기를 가진다. 지난 1차전 아스널 원정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1-2로 무릎을 꿇었다. 따라서 홈경기인 이번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하는 상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널전을 앞둔 8일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위대한 쇼를 원한다. 위대한 선수들의 위대한 플레이를 원한다. 바르셀로나와 아스널의 모든 선수들이 내일 위대한 쇼를 보여줄 것"이라며 아스널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널의 반 페르시, 나스리, 파브레가스 등의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 출전하기를 바란다. 나는 최고의 아스널과 경기를 하고 싶기 때문이다. 챔피언스리그는 모든 경기가 항상 특별했다. 그리고 위대한 도전이다"라며 베스트 멤버가 포진한 아스널과 제대로 대결해 승리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