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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뛰는 '런닝맨', 일요 예능 판세 바꿀까?…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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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요일이 좋다 1부-런닝맨(이하 런닝맨)'이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로 일요 예능의 판세를 뒤엎을 기세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0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은 14.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시청률 13.5%에서 1.4%포인트 상승한 수치.

'런닝맨'은 최근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로 강력한 라이벌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을 추격하고 있다. '국민 MC' 유재석의 맛깔나는 진행에도 지지부지한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던 '런닝맨'은 최근 런닝맨 멤버들의 캐릭터가 확립과 게스트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일요일 예능 새판짜기에 나섰다.

SBS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청률 상승세에 유재석 등 '런닝맨' 멤버들이 더욱 신이 나서 녹화에 임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라고 귀띔했다.

시청률 상승세를 탄 '런닝맨'이 일요 예능의 최강자 '해피선데이'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25.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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