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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경문 감독, 벳푸시 환영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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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경문 감독이 지난 20일 1차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에서 준비한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날 벳푸시청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김경문 감독과 김태룡 운영본부장이 참석해 하마나 히로시 벳푸시장과 교류 환담회를 가졌다.

하마나 시장은 "오이타현 내 가장 큰 구장인 이나오 벳푸 시민구장에 최초로 한국 프로팀이 전지훈련 캠프를 차려 무척 고무적이고 감사하다. 올해를 계기로 매년 두산 베어스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하며 김경문 감독과 두산 선수단에 지역 특산품인 소고기 200kg과 스포츠음료를 선물했다.

이에 김경문 감독은 "눈이 내렸음에도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그라운드 상태가 좋아 놀랐다"며 "다만 날씨에 예민한 투수들이 마음껏 훈련할 수 있도록 이나오 구장에 실내 연습장이 갖추어진다면 이번이 좋은 인연이 될 것 같다"고 화답했다. 김 감독은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기념 사인배트와 사인볼을 답례품으로 전달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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