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정재영, 박해일 연기파 3인방이 1월 극장가에서 격돌한다. 1월 개봉영화로 관객의 냉정한 평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가장 먼저 스크린에 오른 주인공은 지난 5일 개봉한 '심장이 뛴다'의 박해일. 이번 영화에서 거친 남자로 변신한 박해일은 절정의 눈물 연기까지 선보이며 '미친 연기력'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극중 박해일은 외면하고 지내던 어머니가 뇌사상태에 빠지자 처음으로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거는 '휘도' 역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이어서 매 작품마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는 정재영이 '글러브'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강우석 감독과 정재영이 다시 호흡을 이룬 '글러브'는 청각장애 야구부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의 첫 도전을 모티브로 한 작품.
극중 정재영은 화려한 전력을 자랑하는 스타 투수였으나 슬럼프의 덫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하락세를 걷게 되는 퇴물 선수 역을 맡아 무뚝뚝하고 거칠지만 누구보다 열정이 가득한 인물을 연기했다.
'강마에'라는 애칭으로 불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비롯해 매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연기력 찬사를 받았던 김명민은 이번에 사극에 도전했다.
그 동안 진지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김명민은 코믹 사극 '조선명탐정'을 통해 허술함과 뻔뻔함을 동시에 지닌 유쾌한 명탐정으로 변신했다. '조선 명탐정'은 정조 16년, 관료들의 공납비리를 파헤치는 조선 최고의 명탐정의 활약을 담은 탐정극이다.
극중 김명민은 정조의 밀명을 받아 활동하는 명탐정으로 분해 코믹한 모습에서 추리 능력을 발휘하는 진지한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