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감초 연기의 달인 오달수가 수줍은 성격 때문에 여배우들을 잘 쳐다보지도 못 한다고 털어놨다.
오달수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감독 김석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여배우들을 잘 쳐다보지 못한다. 낯을 많이 가리고 수줍음이 많은 편"이라고 고백했다.
오달수는 "(이번에는)한지민씨가 먼저 말도 걸어주고, 전화번호도 물어보고 해서 친해진 것이다"며 "초면에는 낯가림이 심한 편이다. 하지만 친해지면 변한다"고 수줍게 말해 좌중의 웃음이 터졌다.
이에 한지민은 "영화 속에서 '미친 존재감'과는 달리 무척 수줍음이 많으시다"며 "예전에 같이 인터뷰를 하는데 입술을 바들바들 떨 정도로 수줍음이 많은 분이다"고 맞장구를 쳤다.
오달수는 이번 작품에서 조선 최고의 명탐정(김명민 분)의 명조수이자 눈치백단 개장수 역으로 분해 열연했다.
'조선명탐정'은 정조 16년, 관리들의 공납비리 음모를 파헤치는 허당 천재 명탐정(김명민 분)이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팜므파탈 한객주(한지민 분)을 상대로 추리를 벌이는 조선 최초의 탐정극이다. 김명민, 한지민 등이 출연하며 내년 1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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