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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아이리스' 영광 뛰어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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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가 그 베일을 벗었다.

30일 오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아테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아테나'는 이병헌-김태희 주연의 '아이리스'의 속편 격으로 오는 12월 13일 '자이언트' 후속으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아테나'는 정우성, 수애, 차승원, 이지아, 김민종, 최시원 등 화려한 캐스팅과 총 6개국 해외 로케이션을 통한 화려한 볼거리로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작인 '아이리스'의 인기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

◆국내 최초 스핀오프 드라마, 성공할 수 있을까?

'아테나'는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드라마다. 스핀오프란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나 영화를 모태로 원작에 등장했던 사건이나 인물과 연결점을 갖는 독립적인 작품을 뜻하는 용어다. 흔히 미국 드라마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아테나'를 통해 최초로 시도된다.

최초의 시도인만큼 '아테나'는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그다지 익숙지 않은 '스핀오프'라는 포맷이 자칫 '아테나'에 '아이리스'의 그림자를 드리울 수도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아이리스'를 뛰어넘는다기보다는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테나'의 연출을 맡은 김영준 감독은 "새로운 영상과 새로운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지난 6개월 간 많은 노력과 시도를 했다"며 "저 역시도 기대되는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아테나', '아이리스' 영광 뛰어넘을 수 있을까?

'아테나'는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드라마인만큼 첩보 액션이라는 기본적인 틀은 그대로다. 그러나 '아이리스'의 배경이 됐던 NSS에서 그 산하기관인 NTS라는 특수기관으로 배경이 바뀌었다.

스케일 자체도 '아이리스'보다 더욱 거대해졌다. '아테나'는 이탈리아, 하와이, 뉴질랜드, 일본 등 총 6개국에서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도심 대형 폭파신, 스포츠카 액션 등 화려한 액션과 해외의 광활한 풍경을 담은 볼거리가 특징이다.

배우들은 첩보 액션인 '아테나'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실감나는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메이킹 필름에서 대역 없이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고, 와이어에 몸을 의지한 채 물에 빠지고, 폭파신을 소화해내는 등 '액션 본능'을 마음껏 뽐냈다.

화려한 캐스팅도 볼거리다. 정우성, 수애, 차승원, 김민종, 이지아, 김영애, 유동근, 최시원 등 화려한 출연진에 보아, 이보영, 김소연, 추성훈, 박철민 등 초호화 까메오들까지 드라마에 출연한다. 명품 출연진들이 만들어 갈 아테나가 '명품 드라마'로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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