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SK 와이번스에서 은퇴를 선언한 가득염(41)을 투수·재활 코치로 영입했다.
가득염은 지난 1일 SK 김성근 감독의 만류를 뿌리치고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는 것이 선배의 도리"라고 말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가득염은 1992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2006년까지 15년간 롯데 선수로 활약했으며, 2007년부터 올 시즌까지 SK 와이번스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가득염은 19년 프로선수 생활 동안 800경기에 출전해 통산 36승 49패 78홀드,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투수로서 800경기 출장은 조웅천(전 SK), 류택현(전 LG)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다.
은퇴 선언 후 "야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던 가득염은 결국 친정팀 롯데에서 후배들을 가르치는 지도자의 길을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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