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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양승호 체제' 확립과 외야 수비코치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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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신임 양승호 체제의 롯데 자이언츠가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롯데는 26일 은퇴를 선언한 최기문을 배터리코치로, 또 조원우 수비코치를 새롭게 영입하면서 2011 우승 시나리오의 첫 단추를 뀄다.

2군 재활코치를 제외한 전 코칭스태프 선임이 끝났다. 윤학길 수석코치에 윤형배, 주형광 투수코치, 김무관 타격코치, 최기문 배터리코치, 공필성 수비코치, 조원우 외야수비코치, 박계원 주루코치로 1군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양승호 감독은 이제 이들과 힘을 합해 11월 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근 20년만의 대권도전에 나서게 된다.

롯데 코칭스태프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올 시즌 일본 지바롯데에서 코치연수를 받은 조원우 외야수비코치의 영입이다. 양승호 감독은 공필성 코치에게는 내야수비를 전담시키고, 조원우 코치에게는 외야를 맡길 계획이다.

외야수비 전담코치의 영입은 양승호 감독의 우승 시나리오를 위한 첫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양승호 감독은 롯데의 부족한 점으로 클로저의 부재와 수비불안을 손꼽았다. 그 중 수비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내외야 수비를 분리해 지도하게끔 계획했다. 공필성 코치의 지도 부담을 덜어줘 공 코치가 내야수비 강화에 더욱 신경을 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조원우 코치도 외야만 전담하게 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조원우 코치는 홍성흔 조련의 임무도 맡았다. 양승호 감독은 홍성흔을 지명타자로만 기용하기에는 아까운 면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홍성흔을 외야수로 기용하면서 기존 선수의 수비부담을 덜어줄 생각인 것이다. 홍성흔이 외야수로 나서면 이대호를 지명타자로도 쓸 수 있다는 게 양 감독의 복안. 또 외야수들간의 경쟁효과도 불러올 수 있고,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가르시아의 빈 자리도 메울 수 있다.

양승호 감독의 2011 대권 도전 시나리오에서 조원우 코치의 역할은 상당히 큰 셈이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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