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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vs 고현정, '수목극 퀸' 불꽃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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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도망자 플랜비'의 이나영과 SBS '대물'의 고현정이 수목 안방극장의 여왕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에 돌입한다.

'도망자 플랜비'를 통해 '한국의 안젤리나 졸리'라는 닉네임을 선사받으며 '액션 여신'으로 화끈한 변신에 성공한 이나영과 '대물'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고현정의 팽팽한 맞대결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주 첫 방영을 시작한 SBS '대물'과 KBS2 '도망자 플랜비' 3회는 동일한 시청률(18.0% AGB닐슨 기준)을 기록, 하반기 최대 화제작다운 불꽃 튀는 경쟁을 시작했다.

이에 두 작품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여배우 이나영과 고현정에게 시청자들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작품성과 흥행성을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해 온 두 여배우는 브라운관 맞대결을 통해 자신들의 매력을 120% 발휘하고 있다.

2004년 드라마 '아일랜드' 이후 6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이나영은 팜므 파탈과 청순함 사이를 오가는 비밀스러운 의뢰인 진이 역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특히 누구와도 닮지 않은 이나영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상대 배우들은 물론 시청자들을 사로 잡으며 한층 풍부해진 여성적 매력으로 남심을 흔들고 있다.

지난 해 '선덕여왕' 미실 역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고현정은 무대를 현대로 옮겼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서혜림 역을 맡은 고현정은 '대물'을 통해 극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여전히 눈부신 미모와 더욱 성숙해진 연기력, 새로운 도전 정신으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베테랑 여배우 이나영과 고현정의 치열한 진검승부를 보는 시청자들은 즐겁기만하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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