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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3호 쐐기포' 롯데, 두산 꺾고 4위 '매직넘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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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준플레이오프 전초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4위 확정 '매직넘버'도 2로 줄였다. 앞으로 2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를 확정짓게 된 것.

롯데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8차전에서 이대호의 시즌 43호 투런 등 홈런포 4개를 앞세운 화끈한 타력에 힘입어 12-1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3연승 속에 시즌 63승(3무59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가 없던 5위 KIA와의 승차를 7경기로 벌린 동시에 KIA가 남은 8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2승만 더 올리면 예약된 4위를 확정짓게 된다.

또한 롯데는 12일 잠실 두산전마저 승리한다면 같은 날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KIA전서 KIA가 패할 경우 4위가 확정돼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루게 된다.

롯데에 패한 두산은 시즌 52패(68승3무)를 기록했다.

타격전이었다. 롯데가 1회초 전준우의 솔로포(시즌 19호)로 기선제압에 나서자 두산은 1회말 롯데 수비 실책에 힘입어 1점을 얻어 1-1 동점을 이뤘다.

이어 롯데가 3회초 대거 7득점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1사 2루 상황에서 손아섭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나오며 균형을 깼다. 이어 1사 1, 2루 상황에서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 1사 만루 상황서 가르시아와 정보명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추가해 5-1로 달아났다.

계속된 1사 만루 상황서는 황재균의 싹쓸이 3타점 2루타까지 나오면서 롯데는 3회에만 대거 7점을 뽑아 8-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도 포기하지 않았다. 3회말 정수빈의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김현수의 1타점 희생타, 김동주의 1타점 적시 2루타가 이어져 3점을 뽑아 4-8로 추격했다.

롯데가 5회초 강민호(시즌 22호), 황재균(시즌 4호)의 솔로포 2개 추가로 다시 10-4로 달아나면서 숨을 돌리나 싶었다. 그러자 두산도 5회말 1점을 만회한 다음 유재웅의 스리런(시즌 7호)으로 맞받아쳐 대거 4점을 뽑아내며서 8-10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롯데의 '홈런왕' 이대호가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두산의 6번째 투수 고창성을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시즌 43호)을 터뜨려 12-8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승부가 결정지어졌다.

두산은 6회말 1점, 9회말 1점을 따라붙는 만만찮은 저력을 보여줬으나 결국 경기는 롯데의 12-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양 팀 선발 모두 난타당하며 대량실점했지만 희비가 엇갈렸다. 롯데의 선발 이재곤은 5이닝, 11피안타(1피홈런), 3볼넷, 9실점(8자책)하고도 타선의 화끈한 지원 덕분에 승리투수가 돼 시즌 6승(3패)을 챙겼다.

두산의 선발 김선우는 2.1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8실점하며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6패(13승)를 안았다.

조이뉴스24 잠실=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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