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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10개월 만에 공식석상 "배우 실감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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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의 전 멤버 박재범이 10개월 만에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재범은 2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된 영화 '하이프네이션 3D' 현장공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지난 6월 18일 9개월 만에 전격 방한한 재범은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솔로앨범 '믿어줄래' 등을 발표하며 연예계 활동을 재개했지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때문에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재범의 연예계 컴백과 전 소속사와의 관계 등과 관련한 질문이 쏟아졌지만 제작사 측은 "영화와 관련한 질문만 해주기를 바란다"고 선을 그었다.

박재범은 이날 연기자 변신에 대해 "아직도 출연하면서 영화배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연기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연기한 모습을 모니터 해봤는데 생각보다 오그라들지 않더라. 그래도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재범은 또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다른 작품을 통해 연기를 해보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한편 재범이 출연하는 영화 '하이프네이션'은 미국의 비보이 제시(제이부그 분)와 토미(릴피즈 분)가 국제적 마약조직 보스의 행동대원인 한국 비보이 다크니스(박재범 분)와 맞서기 위해 한국에서 열리는 비보이 세계대회에 출전하면서 벌어지는 도전과 갈등, 사랑과 성장을 그린 댄스3D 영화다.

총 200억 원이 투자된 한미 합작 대형프로젝트로,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월 미국에서 촬영을 시작한 영화 '하이프네이션 3D'는 현재 약 40%이상 촬영이 진행됐으며, 오는 8월까지 한국촬영을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막바지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남양주(경기)=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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