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간판타자 이대호의 불방망이가 연일 쉼없이 폭발하고 있다.
이대호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박명환을 상대로 선제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올리면서 팀 중심 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이대호의 1회 투런 홈런은 시즌 24호째 홈런포이자 결승타이기도 했다.
전날(3일) 23호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이대호는 홈런 부문에서 2위 최진행(한화, 22개)과의 격차를 2개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대호는 경기 직후 "4위 싸움의 중요한 경기에 홈런을 쳐서 기쁘고 특히 결승타가 돼 더욱 기쁘다. 4위에 만족하지 않고 팀 순위가 계속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홈런과 승리 소감을 동시에 밝혔다.
이어 이대호는 최근 홈런을 양산하고 있는 것에 대한 물음에 "특별한 비결은 없고 시즌에 들어서면 홈런이 많이 나오는 시기가 있는데 지금이 그 시기인 것 같다"며 웃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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