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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선제 투런' 롯데, LG에 8회 강우콜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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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4위 경쟁팀 LG 트윈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롯데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14차전에서 6-2로 앞서가던 가운데 8회초 팀 공격 때 굵어진 빗방울로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돼 승리를 거둬들였다.

이날 경기는 롯데의 8회초 공격이 진행 중이던 오후 7시11분부터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30분 정도 중단된 이후 경기 재개가 어렵다고 판단한 심판진이 오후 7시 44분 강우콜드를 선언하면서 그대로 마무리됐다.

올 시즌 2번째 강우콜드 경기였다. 시즌 첫번째 강우콜드 경기는 지난 4월 21일 대구 삼성-한화전에서 나왔으며, 당시 6회말 상황에서 종료돼 삼성의 8-3 승리로 기록됐다.

팀 순위 4위인 롯데는 이번 잠실 원정서 2연승(2일 경기 우천 취소)을 거두면서 시즌 37승(2무39패)을 기록, 5위 LG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반면에 LG는 타선이 침묵하면서 4연패를 안고 시즌 42패(35승1무)를 기록했다.

롯데 승리의 기폭제는 홈런포 한 방이었다. 롯데는 1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이대호가 LG 선발 박명환을 상대로 선제 좌월 2점 홈런(시즌 24호)을 터뜨려 2-0으로 앞서나갔다. 이대호는 전날(3일)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롯데는 3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홍성흔의 1타점 3루타가 나온 다음 이대호의 투수 땅볼 때 홍성흔이 홈까지 밟는 데 성공해 1점을 추가,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계속해서 롯데는 6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전준우의 1타점 희생타로 5-0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에도 롯데는 홍성흔의 1타점 적시타가 추가돼 확실하게 승리를 다졌다.

LG는 7회말 조인성의 2점 홈런포로 일단 '영봉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8회초 강우콜드가 선언되면서 추격할 기회마저 사라져버렸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 역투로 시즌 9승(5패)째를 따냈다. 기록상으로 강우콜드에 의한 완투승.

LG 선발 박명환은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5실점한 끝에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6패(4승)째.

조이뉴스24 잠실=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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