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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대상그룹 딸과 필리핀 동행 왜?…"최고급 빌라 사업차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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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이정재(37)가 대상그룹의 장녀인 임세령(33)씨와 함께 2박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정재의 소속사인 예당 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언론의 보도와 관련 "임씨와 필리핀에 함께 다녀온 것은 맞다"면서 "그러나, 개인적인 동행이 아닌, 순수한 비즈니스 사업차 함께 다녀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소속사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 사업에 관심이 많은 이정재가 해외 고급 빌라를 벤치마킹하는 과정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임세령씨의 도움으로 필리핀의 최고급 빌라촌의 사업 관계자를 소개받았다. 당시 임씨 역시 필리핀에 요식업 사업차 출장을 가던 참에 이씨와 함께 동반 출국을 하게 됐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시아 최고급 빌라 사업을 추진하던 차에 이정재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임씨의 도움으로 필리핀 사업자를 소개 받은 것"이라며 "개인사라며 따로 출구해 현지에서 만날 일이지 세간의 이목도 있는 데 굳이 같이 갈 이유가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정재가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려 놓은 부동산개발회사 (주)서림씨앤디는 최근 아시아 최고급 빌라를 짓는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일요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정재와 임세령씨는 지난달 4월 16일 오전 8시 20분, 필리핀 마닐라행 비행기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목격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이 상당히 가까운 사이 같았다'라는 전언이다.

임세령씨는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로, 지난 1998년 6월 이건희 삼성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과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11년 만인 지난해 2월 10억원의 위자료와 양육권, 그리고 5천억원대의 재산분할 소송 등을 내며 세간의 주목을 끈 바 있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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