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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천안함 희생자 보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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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천안함 침몰로 인한 희생 장병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권상우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포화속으로' 제작보고회에서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권상우는 "영화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최근 천안함 침몰 사건 때 많은 분들이 떠나가셨는데 한 명 한 명을 기억하고 싶어 신문에 난 그분들(희생자들)의 사진을 봤다"며 "유족들에 관한 기사도 보면서 눈물이 나더라. 대한민국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권상우는 "침몰 사건과 같지는 않지만 우리 영화에도 일맥상통하는 감정이 실려있다"면서 "'포화 속으로'가 올해 최고 흥행 영화가 됐으면 하는 욕심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이번 영화에서 소년원에 가기 싫어 학도병으로 자원 입대한 청년 구갑조 역을 맡았다.

'포화 속으로'는 한국전쟁 당시 전쟁의 한복판에 뛰어든 학도병 71명의 전투를 그린 전쟁 실화로 다음달 17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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