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우가 스크린 데뷔를 앞둔 그룹 빅뱅의 최승현(T.O.P)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승우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포화속으로' 제작보고회에서 이에 대한 질문에 "최승현에 대한 부분은 어떤 기대를 해도 좋다고 하고 싶다"고 답했다.
김승우는 "드라마 '아이리스'에서는 경험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만들어진 이미지를 연기하느라 불편한 부분도 있었을 것"이라며 "이번 작품은 아예 합천에 내려가서 촬영 시작에서 끝까지 학도병으로 살았고 크랭크업 때는 '(최승현이)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었구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차승원과 함께 '우리가 저 나이에 저 역할을 맡았으면 어땠을까' 하고 얘기했을 정도로 너무 잘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승우는 이번 영화에서 학도병들만을 남기고 포항을 떠났다 이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돌아오는 국군 장교 강석대 역을 맡았다.
'포화속으로'는 한국전쟁 당시 전쟁의 한복판에 뛰어든 학도병 71명의 전투를 그린 전쟁 실화로 다음달 17일 개봉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