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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전북, '아시아 챔피언' 포항과 극적 3-3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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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피언'과 K리그 '디펜딩 챔피언'의 대결은 결국 승부가 나지 않았다.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는 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2010 K리그' 7라운드에서 나란히 3골씩을 주고받으며 3-3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후반 종료 직전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이번 무승부로 전북은 3승3무를 기록하며 K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포항은 2연패 뒤 1무를 챙기며 2승2무2패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 알미르의 날카로운 돌파를 앞세운 포항이 우세를 점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전북의 몫이었다. 전반 19분 임유환의 패스를 받은 최태욱이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 골대 오른쪽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하자 포항은 더욱 거세게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연속골을 뽑아내며 전북을 무너뜨렸다. 전반 25분 김태수의 스루패스를 받은 김재성이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하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그리고 3분 후 포항은 빠른 역습으로 찬스를 만들어 김정겸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또 골을 얻어냈다.

김정겸의 골로 포항은 역전에 성공했지만 멈추지 않았다. 전반 41분 알미르의 땅볼 패스를 받은 황진성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포항은 선제골을 허용한 후 내리 3골을 꽂아넣으며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포항의 기세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12분 김재성의 오른발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는 등 포항은 3골에 만족하지 않고 4번째 골을 노리고 있었다.

반면 전북은 이동국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포항의 철통 수비에 막혀 좀처럼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26분 전북은 로브렉을 빼고 '장신공격수' 심우연을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종반 전북은 볼점유율에서 서서히 우위를 점하며 만회골을 노렸고 42분 이동국이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켜 전북은 2-3으로 추격했다. 그리고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전북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에닝요가 오른발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전북이 패전 일보직전에서 극적인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는 순간이었다.

조이뉴스24 포항=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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