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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人 오가사와라, 양 리그 각 100홈런 달성...통산 9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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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강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7)가 일본프로야구 양대 리그에서 모두 100홈런을 달성했다. 일본 통산 9번째 기록이다.

오가사와라는 4일 마쓰다 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에서 요미우리가 0-2로 뒤지던 4회초 중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요미우리는 오가사와라의 이 동점 홈런을 기폭제로 타선이 폭발, 10-3으로 대승을 거뒀다.

오가사와라의 이 홈런은 그가 요미우리로 이적, 센트럴리그에서 뛰며 기록한 100번째 홈런. 이로써 오가사와라는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에서 모두 100홈런 이상을 기록한 9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 2007년 라쿠텐의 야마사키가 8번째로 기록을 달성한 이래 3년만이다.

경기 후 오가사와라는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하다보면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특별한 느낌은 없다"며 진기록 달성에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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