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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영, 병원 이송 당시 사망...심폐소생술 소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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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진영이 29일 오후 사망했다.

최진영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 쓰러져 있는 것을 그의 어머니가 확인한 후 119에 신고, 급히 강남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강남 세브란스 병원 관계자는 "강남 수서소방서 119 구급대에 의해 오후 2시 45분께 병원에 도착했다. 최진영은 발견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소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진영의 시신은 강남 세브란스 병원 영안실 5호실에 안치됐으며 현재 빈소는 마련이 안된 상태이다.

최진영은 이날 자택에서 목을 매고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최진영의 친누나인 최진실이 악성루머로 인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지난 2008년 10월 2일 자살,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최진영은 1993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한 이래 가수와 연기 영역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지난해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해 연극에도 출연하는 등 뒤늦게 학구열을 불태우고 최근에는 연기 활동 재개를 준비 중이어서 그의 갑작스런 죽음은 더욱 큰 충격을 던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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