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현주는 SBS 새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에서 연기하는 김성재가 외도나 바람이 아니라 이혼 후 1년 후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만큼 나쁜 남자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손현주는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극본 최현경, 연출 조남국) 제작발표회에서 "김성재는 아내인 윤지영(유호정 분)과 갈등을 격은 후 이혼을 하고, 이혼 후 1년 뒤에 김성령이라는 새로운 여자를 만나 예전 부인과는 다른 매력을 느낀다. 따라서 절대 나쁜 남자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천만번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13일 1, 2회가 연속 방송되는 '이웃집 웬수'는 '결혼은 지켜야 하지만 이혼할 수밖에 없다면 이혼 후에 어떤 관계를 형성하는 게 바람직한가'라는 주제를 다루는 드라마이다.
손현주는 우리 주변에서 늘상 접하는 한국의 전형적인 남자로 분해 밖에서는 염치 바르고 어머니한테는 효자지만 아내(유호정)에게는 무책임한 40세의 김성재를 연기한다.
유호정이 겉은 싸움닭이지만 속은 여린 전형적인 대한민국 윤지영 역을 맡았다.
유호정과 손현주는 극중 이혼하고 각자 새로운 인연을 만나지만 우연히 옆집에 살게 되면서 사사건건 간섭을 하게 된다 .
손현주는 "드라마에서 항상 여복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번 드라마에서 유호정과 김성령 사이를 오가는 역할이다. 그러나 그것이 웃기거나 쉽지 않다. 시청자들 역시 그냥 쉽게 웃기보다는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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