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주지훈 "2년 뒤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

배우 주지훈이 입대했다.

주지훈은 2일 오후 1시30분께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로 입소했고 향후 5주간 훈련을 받은 뒤 상근예비역으로 2년간 군복무에 들어간다.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모습을 드러낸 주지훈은 "가깝고 먼 곳에서 이렇게 찾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맡은 일을 하겠다. 2년 뒤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이날 훈련소 앞에는 취재진과 주지훈의 입대를 배웅하기 위해 모인 일본의 한류팬 등 약 300여 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고 일부에서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팬들과 취재진의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MBC 드라마 '궁', KBS 2TV 드라마 '마왕', 영화 '서양골동과자점 앤티크'로 인기를 얻은 주지훈은 지난해 4월 마약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선고받고 봉사활동을 마친 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왔다.